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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로 마감됐다.
6650.33으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중 6682.9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2시께 전후부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면서 기관의 주식 매도가 거세지며, 코스피는 6439.49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쿠웨이트 등 미군 관련 목표에 대한 이란의 추가 공격 소식으로 중동 확전 우려가 재부각되자, 엔화, 금, 미 국채 등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엔화 강세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 축소에 대한 경계감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엔화 움직임 등에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작은 이슈에도 급격한 하락과 반등이 이어지는 등 증시가 체질적으로 약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3대 매매주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현물주식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물량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의 순매수세가 1조6099억원 규모로 유입됐다. 개인은 1조1486억원어치, 기관은 2508억원어치, 외국인은 21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586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오후 1시15분께는 순매수 규모가 7035억원을 기록했다가, 오후 2시37분엔 40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후 다시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금리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은 5.20%, 삼성생명은 3.06%, 신한지주는 3.6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5.18% 올랐다.
삼성전자는 약보합, SK하이닉스는 1.05%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77포인트(1.71%) 내린 790.21로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341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7억원어치와 13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헀다.
특히 노바티스로의 대규모 기술이전 호재가 있었던 알테오젠은 오히려 5.19% 급락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 중에선 이오테크닉스가 3.98% 상승했지만, 원익IPS와 심텍은 각각 4.28%와 4.78%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0.02%) 내린 달러당 1358.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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