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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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분산투자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압축투자' 수단으로 변하고 있다. 소수 대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초집중형' 상품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주도주 상승기에는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자금이 소수 종목으로 반복 유입되면서 증시의 쏠림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OP2' 'TOP10' 등 투자전략을 앞세운 초집중형 ETF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45조619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 9조9929억원에서 지난해 말 24조5202억원으로 늘더니 올해 들어서도 두 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상품 수도 63개에서 93개, 120개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