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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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과 대형 기술주의 호실적뿐 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종의 강력한 반등과 바이오 기업의 약진에 힘입어 상승장을 연출했다. S&P 500 지수는 한 달간 2.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절반가량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 IT, 소재 섹터의 선전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업종별로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 섹터가 8월 한달간 6.5% 오르며, 전체 11개 섹터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정보기술(IT)과 소재 섹터가 각각 6.2%, 5.8%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헬스케어(4.8%), 금융(1.2%)도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유틸리티(-5.2%), 산업재(-2.7%), 부동산(-2.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 랠리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8월 한달간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S&P 500 소프트웨어&서비스는 한 달간 13.1%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가량 빠졌지만 3분기 들어 2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지난 7월 19.6% 급락하며 변동성이 컸던 PHLX 반도체 지수는 같은 기간 2.0% 상승하며 반등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10%가량 올랐다.

모더나 156% 폭등 vs 다비타 26% 급락

개별 종목으로 따져보면 8월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모더나다. 실험용 mRNA 치료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 힘입어 한달간 주가가 무려 156.0% 급등했다. 이 외에도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51.5%), 비바 시스템즈(40.2%), 세일즈포스(40.0%),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37.1%), 뉴몬트(34.5%), 서비스나우(33.0%), 슈퍼마이크로컴퓨터(31.3%) 등을 포함해 총 23개 종목이 한 달 만에 20%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