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에 더해 과거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는 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들이 잇달아 연간 실적 전망치를 높이면서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세 환급금이 기업 실적 ‘효자’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금융정보업체 LSEG 자료를 분석한 결과 S&P500 기업의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약 16% 늘었다. 아마존과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의 투자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기업 이익 증가 폭은 2021년 가을 이후 가장 컸다. 매출 증가율도 수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는 대규모 관세 환급이다. 기업들이 과거 납부했던 관세를 돌려받으면서 일회성 이익이 대거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