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2026.8.25/뉴스1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2026.8.25/뉴스1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5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수수료 수입이 급감한 데다 보유 가상자산 가격까지 하락한 영향이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하반기에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보유 가상자산 가치 떨어져

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타포괄손익에서 4707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과 기타포괄손익을 합친 총포괄손익은 3623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보유 코인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장부가치는 지난해 말 2조3326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조6400억원으로 약 6900억원 줄었다. 이 과정에서 상반기 6878억원의 재평가 감소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