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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직후 신현송 한은 총재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I) 증가율, 7월 근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 등을 주의깊게 살펴본 뒤 8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경제성장률과 GDI는 각각 전년 대비 3.7%, 15.6% 급증했다. 특히 신 총재가 주목해 온GDI 증가율은 1988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7월 근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선 급격히 떨어진 환율과 주가 등을 이유로 한은이 8월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은이 지금까지 두달 연속 인상에 나선 건 2007년 7~8월, 2021년 11월~2022년 1월, 2022년 4월~2023년 1월 등 세 차례 뿐이다. 그만큼 한은이 반도체 경제 호조로 인한 수요 측 물가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다. 지난 5월 2.6%에서 3.3%로 상향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도 2.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 내년은 2.3%으로 전망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시작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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