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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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800선을 회복했다. 개장 직후엔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수급이 유입됐고, 기관과 외국인도 ‘사자’에 나섰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에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세로 시작해 670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장중 6887.1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를 들어 올린 수급주체는 ‘기타법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8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보인다. 이날 정규장에서 기타법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886억원어치를, 삼성전자 주식을 4817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장초반 순매도세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도 정규장 마감 무렵엔 각각 8437억원어치와 1075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525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자사주 매수 수급이 유입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5%와 0.60% 상승했다.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부각되는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각각 5.59%와 8.6% 급등했다.

반면 SK스퀘어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각각 2.35%와 3.09%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8포인트(0.03%) 내린 826.87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23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9억원어치와 106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사이에선 ‘파란불’이 짙었다.

알테오젠과 파마리서치는 각각 1.96%와 6.63% 올랐고, 에코프로도 2.11% 상승했다.

반면 HLB(-4.70%), 주성엔지니어링(-3.02%), 원익IPS(-2.6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0.17%) 오른 달러당 13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