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英 손잡고 원자력 상선 개발…中 조선 패권 겨냥
미국 정부가 영국 원자력 해운기업 코어파워와 손잡고 원자력 추진 상선 함대 구축에 나선다. 중국이 우위를 점한 상업용 조선 시장에 맞서기 위해서다. 저가 선박으로 중국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미국이 강점을 가진 원자력 기술을 활용해 조선산업의 경쟁 기준 자체를 기술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 산하 해사청의 스티븐 카멀 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코어파워와 민관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선박용 원자력 추진 기술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멀 청장은 “중국보다 더 싼 중국이 되는 방식으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며 가격 대신 기술로 경쟁해야 하고 원자력은 미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