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는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는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나랏빚이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의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인 미국 국채의 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하면서 각국 채권시장, 주식시장, 원자재 시장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고금리가 인공지능(AI) 관련 '초장기 이익' 기대까지 흔들 경우 이를 근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증시가 급격히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 정부의 국가부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돌파했다. 최신 통계인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40조332억달러다. 증가 속도도 심상치 않다. 미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2조10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6%에 해당한다. 당초 1조9000억달러로 예산을 짰지만 지출 증가를 반영해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