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은 어디까지 번지는가
반도체 경기가 좋아지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좋아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의 영향은 생산기업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산업연관표의 관점에서 보면 반도체는 소재·장비를 구매하는 동시에 자동차, 전자제품,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 중간재를 공급한다. 따라서 반도체 수요 증가는 산업 전체로 파급될 수 있다.

산업연관표에서는 한 산업의 생산 증가가 원재료와 중간재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후방연관효과라고 한다. 반도체 생산이 늘어나면 제조장비, 웨이퍼, 화학소재, 특수가스와 같은 산업의 생산도 함께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