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가보다 19% 비싼 골프존홀딩스…주가 1만원 갈까
골프존홀딩스 주가가 최대주주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대주주 측은 골프존홀딩스를 완전자회사로 만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장내에서 주식을 파는 게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보다 유리해지면서 현재 조건으로는 2차 공개매수 성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은 벌써 최대주주 측이 공개매수가를 높이거나 3차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 효율화" 내건 자진 상폐

20일 골프존홀딩스는 전일 대비 1.75% 하락한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13.33% 오른 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33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2차 공개매수가인 6700원보다 종가는 19.3%, 장중 고가는 24.3% 높다. 최초 공개매수 발표 직전인 지난 6월 26일 종가(4255원)와 비교하면 87.8% 뛰었다.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웃돌면서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금과 거래비용을 고려하지 않아도 장내에서 7990원에 팔 수 있는 주식을 6700원에 넘기면 주당 1290원을 포기해야 한다. 2차 공개매수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주가가 6700원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추가 지분 확보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