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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시장에서 현물 부족과 대규모 매수 포지션이 충돌하며 현물 가격과 단기 스프레드가 급등하는 ‘플래시 스퀴즈’가 발생했다. 단기 압박은 재고 유입으로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으로 구리가 계속 이동하는 구조와 정련동 관세 불확실성이 남아 추가 혼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ME에서 현물 구리 가격과 3개월물 가격의 차이는 지난 17일 t당 545달러까지 벌어지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현물 가격은 t당 1만491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포지션을 하루 뒤로 넘기는 비용을 보여주는 LME의 ‘톰-넥스트’ 스프레드도 18일 오전 t당 110달러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