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새 30% 뛰었다"... 호실적에 날아오른 보험주
한동안 부진했던 보험주가 날아오르고 있다. 국내 주요 보험사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데다 최근 들어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급등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선 현대해상처럼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에 따른 배당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보험사의 경우 향후 주가 상승 압력이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전날보다 0.6% 오른 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현대해상은 장중 직전일 대비 10.80% 오른 5만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3개월간 현대해상 주가는 28.7% 상승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14.26%), 삼성화재(11.25%), 메리츠금융지주(5.88%) 등 다른 보험주도 강세를 보였다.

보험사들의 호실적이 주가 상승세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생명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조8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 삼성화재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난 1조372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