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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원유시장이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공급 차질에 정제능력 부족과 재고 감소, 해상운임 급등까지 겹치면서 배럴당 90달러 안팎의 고유가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지 거의 6개월이 지나면서 외교적 돌파구에 대한 기대는 약해지고 있다. 6월 17일 합의된 임시 휴전은 사실상 무너졌고 60일간의 협상 기간도 끝났지만 워싱턴과 테헤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미래를 놓고 타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