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수익률 상위권을 장악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업황 개선과 설비 투자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반면 투자자 자금은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과 미국 대표지수 ETF로 엇갈렸다.

17일 ETF체크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ETF 가운데 지난주(8월 10~14일) 수익률 1위는 ‘SOL 반도체전공정’이다. 이 기간 20.53% 상승했다.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20.27%), ‘TIGER 반도체TOP10’(19.72%), ‘1Q K반도체TOP2+’(19.01%),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18.94%)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가 모두 반도체 관련 상품으로 채워졌다.

날개 단 반도체 소부장…ETF '톱 10' 싹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