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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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완성차 15개 사가 올해 상반기 차량 한 대를 팔아 남긴 영업이익이 200만원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전년 동기 대비 15.8% 급감한 수치다. 중국발(發) 저가 공세, 미국의 관세 장벽, 전동화 투자 부담 등 ‘3중 압박’이 한꺼번에 덮친 결과다. 하반기에도 관세 부담이 여전한 데다 중국 업체의 공세가 유럽·신흥시장으로 번지고 있어 수익성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 1.4% 줄 때 이익 17.5% 급감

17일 독일자동차경영연구소(CAM)가 글로벌 15개 완성차 업체의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차량 한 대당 평균 영업이익은 1187유로(약 194만원)로 전년 동기(1409유로·약 231만원) 대비 15.8% 감소했다.

매출액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감소 폭은 더 가팔랐다. 이들 회사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반면 합산 영업이익은 356억유로(약 58조3840억원)로 17.5% 급감했다.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1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너졌다는 의미다. 완성차 업계의 평균 영업이익률도 종전 3.5%에서 3.3%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