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새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는 증권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증권가의 관심이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로 쏠리고 있다.

16일 인공지능(AI) 투자정보 서비스인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5조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현금 보유 수준이 88조 원까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매출 79.3조 원, 영업이익 60.5조 원을 기록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였다. 다만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양사 모두 주주환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KB증권 "삼성전자 주주환원 10배 이상 확대"

KB증권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연간 9.8조 원)보다 최소 10배 이상 확대되며, 최소 100조 원에서 최대 20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3년간 누적 총 주주환원 규모는 최소 600~700조 원, 현재 주가 기준 현금배당수익률은 7~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이러한 대규모 환원 정책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견인할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