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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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해 68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10포인트(3.92%) 오른 6837.1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4%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54%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9% 상승했다.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6월(3.5%)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근원 CPI 상승률도 2.5%로 전월(2.6%)보다 낮아졌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졌다.

AI 인프라 관련주의 강세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각각 19%대 급등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92%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01%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8억원, 2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4.89% 오른 26만8000원에, SK하이닉스는 6.52% 뛴 1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9.57%), 삼성전기(10.26%), 현대차(3.79%), 삼성전자우(1.83%) 등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61%) 오른 864.1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9억원, 31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원익IPS(5.74%), 주성엔지니어링(2.24%), 이오테크닉스(2.72%), 레인보우로보틱스(1.5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63%), HLB(-0.12%), 에이비엘바이오(-1.15%), 파마리서치(-0.98%) 등은 내리고 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