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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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의 병목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에서 금융 신용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올해 발행된 만기 15년 이상 미국 투자 등급 회사채의 40%를 AI 관련 기업이 차지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미국 월가의 대형 금융사 6곳과 5000억달러 규모의 제3자 자본 동원망을 만들기로 하면서 회사채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AI 투자의 위험이 빅테크에서 보험사와 사모 신용, 연기금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만 부채 5000억달러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지난 5일 집계한 올해 AI 관련 부채 발행액은 약 5000억달러에 달했다. 미국 투자 등급 공모채만이 아니라 하이일드채와 프로젝트금융 등 광범위한 AI 생태계의 부채를 전부 합친 수치다.

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약 40%를 차지한다. 이들의 글로벌 채권 발행액은 지난해 1080억달러에서 올해 현재 1940억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