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증시에서 가장 극적인 변동성을 보여준 종목 중 하나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연초 대비 873% 급등했다가 이후 상승폭을 절반 이상 반납하는 등 급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례적 상승 후 급락세

iM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연초 이후 4월 고점까지 873%라는 폭발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연초 대비(YTD) 298%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전·LNG 등 대형 플랜트 수주 기대감과 실적 개선세가 동시에 반영되며 형성된 이례적인 상승 흐름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주간 시세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6년 5월 중순 3만 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7월 말에는 1만 2000원대까지 밀려났다. 구체적으로 2026년 5월 11일 주간 시가는 3만2200원, 고가는 3만345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6월과 7월에 걸쳐 매주 하락세가 반복되며 2026년 7월 27일~31일 주간에는 저가 1만1080원, 종가 1만2780원까지 밀려났다. 이 구간에서 주간 변동률이 -16%대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조정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대우건설의 하락은 단기간에 집중된 매물 출회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