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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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을 인수하는 4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합병을 추진하다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에 협상을 중단했다. 2030년 매출 800억달러 목표를 자체 성장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해온 아스트라제네카가 대형 인수를 추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과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의 성장 전략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BMS는 봄부터 여름까지 합병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달 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BMS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상당 수준까지 진전시켰다. 거래는 대부분 주식으로 이뤄지는 구조였고, 양측은 가격 합의에 근접한 상태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현금 지급분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대형 은행들과 자금조달 방안도 논의했다. 법률·재무 자문사들은 8월 중순 발표를 목표로 작업을 서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