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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 재고 증가에도 가격 상승이라는 보기 드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곡물 유통망의 다양한 병목 현상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밀, 옥수수 가격 상승

12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1.1로 6월보다 0.6% 올랐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1년 전보다는 1.0% 상승했다.

곡물 가격의 상승 폭이 컸다. FAO 곡물가격지수는 한 달 새 3.4%, 1년 전보다 6.9% 올랐다. 밀은 5.8%, 옥수수는 3.6% 뛰었다. 식물성 유지 가격도 2.0%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탕은 한 달 만에 5.6% 상승했다. 반면 육류는 2.8%, 유제품은 0.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