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보다 낫다'…유망 반도체 중소형주 12종은?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한 상반기 장세가 마무리되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그동안 철저히 소외됐던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반도체 중소형주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수급을 독식해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이들에 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반면, 그동안 실적 대비 주가가 침체됐던 후공정 및 스페셜티 장비, 레거시(범용) 메모리 부품주들이 높이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을 갖게 됐다는 주장이다.

대형주 랠리 속 소외된 중소형주…"지금이 매수 타이밍"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시가총액 1~10조 원 규모의 대형 반도체 장비·부품주들은 평균 0.7% 상승하며 하방을 방어했다. 반면 시가총액 2000억 원에서 1조 원 사이의 중소형주 그룹은 같은 기간 27.9% 급락하며 혹독한 조정을 겪었다.

다만 이같은 차별화는 반도체 밸류체인상 이익이 인식되는 순서에 따라 매수세가 몰린 결과일 뿐, 중소형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을 공통 전제로 할 때, 잔여 상승 여력(업사이드) 측면에서 1조 원 미만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대형주를 압도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