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ACE ETF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10일 열린 ACE ETF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레버리지 등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기보다 ‘어디에 얼마나 오래 투자할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자동차·조선·방산·원전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성장 산업을 골라 “시간이 우리 편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신규 상장 세미나를 열고 한국 증시와 전략산업의 투자 전망을 제시했다. 배 사장이 투자 철학을 소개한 데 이어 이선엽 AFW Partners 대표가 조선·방산·원전(조방원) 투자 전망을,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가 이를 담은 ETF 상품의 운용 전략과 구성 종목을 설명했다.

"시장 전망보다 중요한 건 '방향과 시간'"

배 사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한 수단부터 찾는 투자 방식에 선을 그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돈을 벌려고 싼 주식이나 레버리지에 투자한다”며 “내가 레버리지 얘기를 했다가 아주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투자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