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토막났는데 매수 기회"...바닥 찍고 다시 꿈틀거리는 글로벌 MLCC株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 속에 주가가 3분의 1 토막이 났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업체 삼성전기가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뿐 아니라, 범용 제품 가격도 상승하면서 글로벌 MLCC주가 전반적으로 살아나는 모양새다.

10일 삼성전기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 수급이 쏠리면서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달 30일 기록한 저점(87만9000원)과 비교하면 7거래일 만에 45% 올랐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는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차량용 전자장비)에 들어가는 소재로 '반도체의 쌀'로 불린다. AI발(發) 반도체 호황으로 MLCC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기 주가는 올해 들어 27만원에서 227만원까지 8.4배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약세장에 주가가 급락했고, 반등을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