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하락' 증거 넘쳐나는 코스피…반등할 수 있을까
코스피지수가 5500 안팎까지 밀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심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고점대비 하락률', '주가순이익률과 주가순자산비율', '경쟁사 대비 시가총액' 등을 근거로 과매도 구간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공포는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①지나친 '고점 대비 하락률'

30일 한국투자증권은 '물극필반'이라는 제목의 계량 보고서에서 시장이 극단으로 치우쳐있다는 증거 자료를 제시했다. 물극필반이란 "만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뒤집힌다"는 의미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고치 대비 하락폭(MDD, Maximum DrawDown)'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을 짚었다. 현재 코스피지수의 고점 대비 하락률은 37.9%로 집계됐다. 9천피에서 5천피로 급락한 것을 반영한 수치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44%에 근접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