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89조 '역대급 실적'에…증권가 "펀더멘털 견고"
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글로벌 테크 업계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달 초(8일) 잠정실적 발표 당시부터 확정 실적이 공개된 현재까지, 주식시장의 반응은 호실적의 크기와는 다소 동떨어진 신중론과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1조 4,995억 원, 영업이익은 89조 4,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28.1%, 영업이익 56.4%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30.0%, 영업이익 1,813.8% 급증한 기록이다. 영업이익 기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84조 1,894억 원)를 6.3% 상회하며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