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초유의 2연속 거래정지…개미, '저가매수'→'항복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해 '5천피'로 내려섰다. 지수 급락으로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사상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나타나는 등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조정이 이어진데다 SK하이닉스가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5.98% 하락한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넘게 하락한 뒤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지난 4월7일(5494.78) 이후 약 넉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고점(9114.55)보다는 37.86% 하락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5.23%, SK하이닉스가 9.61% 하락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