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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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이 런던 투자은행의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AI 주식 투자 위험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헤지펀드에 돈을 빌려주고 아시아 AI 기업 주식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을 하면서다. 주가가 오를 때 은행에 기록적인 수익을 안긴 사업이 최근 급락 국면에서는 추가 담보 요구와 강제 매도, 고객 부도 등을 거쳐 은행 손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이 직접 나서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중앙은행 산하 건전성감독청(PRA)이 런던 프라임브로커들의 아시아 주식 익스포저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헤지펀드와 기관투자가의 자금이 몰린 아시아 AI 반도체 인프라 기업이 대상이다. 국내 SK하이닉스, 대만 TSMC, 중국 캠브리콘테크놀로지스 등이 거론됐다.

FT는 소수 AI 주에 집중된 옵션 베팅뿐 아니라 일부 펀드가 아시아 개인투자자에게서 조달한 자금도 위험 요인이라고 전했다. 가격이 급락해 개인 고객의 환매가 몰리면 펀드는 은행의 담보 요구와 투자자의 현금 반환 요구를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