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왼쪽), 기아 텔루라이드(오른쪽).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왼쪽), 기아 텔루라이드(오른쪽).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위축과 부품 공급 차질 등 악재에도 올 2분기 합산 매출 8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고유가와 전동화 과도기 지형 속에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적기에 투입하는 파워트레인 다변화 전략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상반기 미국 시장에선 역대 최다 판매를 거두며 미국 대표 브랜드인 포드를 밀어내고 ‘톱3’ 브랜드 진입을 앞두고 있다. 반면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장려금(인센티브) 증가와 원화 약세에 따른 보증비용 확대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파워트레인 믹스 전략으로 역성장 정면돌파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2분기 양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82조2523억원(현대차 49조2153억원, 기아 33조37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분기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2분기(77조6363억원)를 훌륭히 넘어선 분기 사상 최대치다. 현대차와 기아 각각 1.9%, 1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