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쉬인
사진=쉬인
중국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이 오는 8월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쉬인은 “자사는 FTC의 조사 결과와 상관 없이 미국 측에 대규모 금전적 지금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재무 상태와 경영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쉬인은 구체적인 조사 사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미 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직접 공개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쉬인은 당초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희망했다. 이 회사는 2022년 1월과 2023년 11월 두 차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지만 아동 노동착취 의혹, 신장위구르자치구 문제로 실패했다.

2024년 6월 영국 런던 증시의 문을 두드렸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당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신장위구르자치구가 공급망으로서 위험성이 있다고 명시한 런던 측 공시 문구를 문제 삼았다.

CSRC는 자국 기업의 해외 IPO가 국가 이익에 반한다고 판단된다면 해당 추진 작업을 중단시키는 권한이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