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붙으면 선방"…뚝 떨어진 환율에 웃었다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급격히 하락하면서 '환헤지' 여부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된 ETF는 환차손을 떠안았지만 환헤지 상품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환헤지 여부에 따라 미국 투자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이 4%포인트 넘게 차이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미국S&P500'이 지난 한 달간 4.53% 하락한 반면 'TIGER 미국S&P500(H)'는 0.12% 상승했다. 상품명에 붙은 '(H)'는 환헤지를 의미한다. 선물 등 통화 관련 파생상품을 활용해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성을 낮추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