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닉스 레버리지 올라탔다가…수익률 '마이너스 50%'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주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높은 변동성으로 단기간 손실 폭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단일종목레버리지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조8399억원)의 주간 회전율(지난 20~23일)은 431.08%를 기록했다. 지난 5월27일 출시 이후 주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낮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회전율은 특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 주식 수로 나눈 지표로 얼마나 많은 '손바뀜'이 있었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다. 이 상품의 회전율이 정점에 달했던 때는 코스피지수가 9000포인트를 돌파하하던 시기였다. 당시 주간(6월22일~26일) 회전율은 597.76%에 달했다. 주간 거래대금도 ETF 출시 초기(5월27일~29일) 10조원대였는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거래대금이 33조4385억원(6월22일~26일)으로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최근 이 ETF의 주간 거래대금(지난 20~23일)은 16조1602억원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