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식 기자
이광식 기자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보안기업 지슨이 증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이 법정 안전관리시설로 격상되면서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 조달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무선 백도어 보안 수요 증가, 올해 흑자전환 기대까지 겹치면서 투자 포인트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법 개정으로 2900억원 신규 시장...'선택'이 '의무'로

24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해야 하는 안전관리시설에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며, 구체적인 설치 대상은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해진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상시형 탐지시스템이 처음으로 법률상 의무 시설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필요에 따라 설치하는 장비였다면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편성해 구축해야 하는 법정 시설이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