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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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뒤흔드는 AI 열풍 속에서 자주 언급되는 투자 개념이 있다. 바로 '곡괭이와 삽(Picks & Shovels)'이다. 이 표현은 19세기 미국 골드러시에서 유래했다. 당시 미국 서부로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을 찾아 나선 광부들보다 이들에게 곡괭이와 삽, 청바지 등 필수품을 공급했던 상인들이 오히려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는 데서 비롯된 개념이다.

AI 산업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 각광받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반도체를 제조하고, 전력 설비를 공급하며, 데이터센터 건설 장비를 공급하는 기반 산업 기업들이 핵심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주로 주식 시장에서 활발히 논의되던 ‘곡괭이와 삽’ 논리를 채권 시장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