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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얼마나 올랐는지'보다 '얼마나 덜 빠졌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ETF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1월 22일~7월 22일)간 코스피 지수의 '최대 낙폭(MDD)'은 -25.97%에 달했다. MDD는 일정 기간 최고점 대비 하락폭을 나타낸다. 이 수치가 작을수록 손실과 변동성이 낮다는 뜻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2일 9114.55까지 오른 뒤 이달 21일 6747.95까지 밀리며 한 달 만에 20% 넘게 급락했다. 6개월 누적 수익률(38.45%)만 보면 강세장이었지만, 투자자가 실제로 체감한 변동성은 훨씬 컸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