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20% 넘게 급락한 코스피…방어주만 나홀로 상승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연휴 기간 누적된 악재를 소화하며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주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7월 들어 코스피지수가 20% 넘게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전통적 방어주'로 꼽히는 은행·통신·소비재 등의 업종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도 이어졌다.

반도체 고점 우려에 코스피 4.4% 하락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4.33포인트(4.46%) 하락한 6516.2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소폭 반등했으나, 이후 매도 압력이 강해지며 오전 11시 2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48억원, 383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조 232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다. 삼성화재(-14.12%), 삼성생명(-8.91%) 등 보험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6.12%), LG에너지솔루션(-4.94%), 삼성전자(-4.31%), SK하이닉스(-4.23%) 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