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기업 데이터독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을 초과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클라우드·보안·애플리케이션·AI 모니터링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을 키우면서 올해 초 소프트웨어 종말론(사스포칼립스)도 피해갔다는 평가다.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주요 테마가 될 '데이터 레이어' 수혜주로도 꼽힌다.

'사스포칼립스' 위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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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독은 기업의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장애, 성능 저하, 보안 위협을 찾아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판매한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란 가상의 공간에 집을 지을 때, 그 집이 무너지지 않는 지, 도둑이 들지 않는 지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해주는 '디지털 보안관'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인프라 모니터링을 포함한 '관측성 사업', 로그 관리, 앱 성능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관측성 사업은 기업의 서버·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아 “어디에서, 왜 장애가 발생했는지” 보여준다. 로그 관리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록(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앱 성능관리(APM)은 앱이 느려지거나 오류가 나지 않는 지 확인하는 업무다. 특히 업계에선 데이터독의 최대 고객사가 '오픈AI'로 추정되는 점에서 주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