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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보다 펀더멘털 보고 종목 선별
"포트폴리오 60%가 시총 1조 미만"
총보수 연 1.00%...국내 최고 수준
DS자산운용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첫 ETF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김성훈 DS자산운용 대표는 "패시브 ETF가 베타(시장 수익률)를 추종하는 데 집중했다면, DS ETF는 알파(초과수익)를 추구할 것"이라며 "리서치 역량과 주도주 발굴 능력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DS 코스닥액티브는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코스닥 시장에서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코스닥150 편입 종목뿐 아니라 지수가 담지 못하는 중소형 성장주까지 적극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시총보다는 펀더멘털을 우선시한다는 게 DS자산운용의 전략이다. 현상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순히 시총이 높다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성, 실적, 밸류에이션 매력을 중심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인 ETF팀 이사는 "코스닥150 지수는 전체 코스닥 종목의 약 60%만 담고 있다"며 "지수가 담지 못한 나머지 40% 영역에서 알파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을 "안 되는 시장이 아니라 제대로 골라야 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비상장 투자로 축적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정 이사는 "시총 1조원 미만 기업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DS 코스닥액티브의 총보수는 연 1%로 책정됐다.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김 대표는 "패시브 ETF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면, DS자산운용이 추구하는 액티브 ETF는 파인다이닝"이라며 "좋은 식당에서 좋은 음식을 제공하듯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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