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빠졌지만…'반도체 사이클' 아직 안 끝났다
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약 89조4000억원이다. 이는 엔비디아와 애플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익을 낸 회사가 됐다. 게다가 얼마 전 파업으로 뉴스를 도배했던 삼성전자는 성과급 충당금으로 약 19조원을 쌓았다고 한다. 충당금을 제외하면 108조원 이상의 이익을 낸 셈이다. 우리는 분기에 100조원 이상을 버는 회사를 마주하고 있다.

그런데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실적 발표가 있었던 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6%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말 최고점을 찍은 이후 조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반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조각 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