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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벤처 출신 육아용품 기업 폴레드가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M&A 및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차량설계 책임연구원 출신
충돌시험 경험 살려 카시트 개발
통풍시트·젖병소독기·분유제조기로 확장
“올 매출 1100억·내년 2000억 도전”
“저출생은 오히려 기회가 됐습니다. 아이가 줄어도 부모들은 하나를 살 때 안전하고 편한 제품을 고릅니다. 싸고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제값을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형무 폴레드 대표는 지난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시장일수록 가격 경쟁보다 제품 경쟁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들이 하지 않은 제품을 만들거나, 기존 제품의 불편을 다시 설계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폴레드의 방식”이라고 했다.
충돌시험 엔지니어, 카시트로 창업 도전
이 대표의 출발점은 자동차였다. 그는 200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남양연구소 설계센터에서 차량설계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차체·내장·샤시를 설계하고 충돌시험을 반복하면서 차량 안전은 강한 차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배웠다. 차량에 고정되는 어린이보호장치, 즉 카시트의 구조와 장착 방식도 사고 때 아이를 지키는 핵심 변수라는 판단이었다. 이 대표는 “자동차를 개발할 때 카시트를 장착한 채 충돌시험을 수시로 한다”며 “자동차 공학 관점에서 접근한 카시트 제품이 많지 않아 자동차 개발자의 눈으로 아이를 위한 안전장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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