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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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최상위 반도체 업종 주도주로의 쏠림, 최근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력, 인공지능(AI) 투자로 대변되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종목의 이익 전망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는 우상향 흐름 속에서도 하루 수백 포인트씩 급등락하는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가 되면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전 국민이 주식 매매 앱을 켜는 시대다. 하지만 은행 프라이빗뱅커(PB)로서 자산관리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주식 투자로 인해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는 이가 점점 늘고 있다. 코스피는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투자자의 심리는 복잡하다. '그때 더 샀어야 했는데', '더 보유할 걸, 왜 그때 팔아버렸을까'라는 후회가 반복된다. 수익을 냈는데도 마음은 오히려 불편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