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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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지주회사 체제는 보편화 되었고, 일반적으로 지배주주 지주회사 계열사의 지분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 자본시장에는 옥상옥 구조라는 말 그대로 지붕 위에 또 지붕이 있는 특이한 형태가 많습니다. 앞서 설명한 구조에서 지주회사 위에 또 회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지배구조가 중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목적은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너가 최상위 지주회사 지분 30%만 보유해도 그 아래 중간 지주사를 거쳐서 자회사, 손자회사까지 심하면 증손자 회사까지도 지배권이 이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지배주주가 모회사의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고, 모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30% 가지고 있으면 자회사에 대해서는 30% X 30% = 9% 지분만으로도, 손자 회사에 대해서는 30% X 30% X 30% = 2.7%의 지분만으로도 회사의 지배권이 이어지게 됩니다. 즉, 적은 지분으로 수십 개의 계열사를 통제할 수 있는 레버리지 구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