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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뉴먼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에서 “과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장기공급계약은 철저하게 대형 고객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조였지만 최근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짚었다.
뉴먼은 3가지 요인으로 정리했다. 첫 번째는 계약을 할 때 미리 가격을 고정해 시장에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해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장기공급계약 조건을 미리 맞추기 때문에 예전처럼 고객사 마음대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 세 번째는 계약 기간을 최소 3~5년으로 묶기 때문이다.
샌디스크의 주가는 나스닥에서 최근 6개월 간 857.84% 폭등했다. 6월 30일 종가인 2273.73달러에서 약 46%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게 번스타인 측의 전망이다.
번스타인은 “기존과 달라진 칩 장기공급계약이 향후 닥칠 수 있는 반도체 불황의 위험 우려를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기업의 갑작스러운 적자 추락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샌디스크의 2030회계연도(2029년 6월~2030년 5월) 주당순이익(EPS)을 214달러로 추정했다.
향후 도래할 반도체 다운사이클(불황기)의 리스크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과거처럼 회사가 순식간에 적자로 추락하는 하방 위험은 획기적으로 경감시켰다"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의 시뮬레이션 결과, 신규 장기공급계약 시스템 덕분에 샌디스크의 2030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214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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