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이익 사상 최고…증시 강세 뒤 숨은 '경고음'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증시 강세를 떠받치고 있다. 다만 기업 호황의 배경에 정부 재정적자 확대와 소비자 부담 심화가 자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최근 기업 실적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앤드루 랩손 분석에 따르면 MSCI AC 월드지수 편입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지난 1년 동안 1조2천억달러, 약 30% 상향 조정됐다. 정보기술 기업뿐 아니라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 기업들도 실적 전망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