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일대 도시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은평구 최대 정비사업지인 갈현1구역의 통합심의가 통과된 데 이어 불광미성아파트는 정비계획 결정안이 가결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부선 등 교통 호재와 서울창조타운 및 수색역세권 개발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서북권 부동산 시장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갈현1·불광5·대조1구역 사업 탄력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은평구 불광미성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단지는 최고 40층, 1662가구로 탈바꿈한다. 허용용적률 완화와 사업 보정계수(1.14) 적용으로 사업성이 높아졌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땅값, 기존 주택 규모, 과밀 정도 등을 고려해 허용용적률을 최대 두 배까지 높여주는 제도다.

갈현동 갈현1구역도 지난 5월 통합심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곳은 최고 25층, 4467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증산동 증산5구역(1906가구)도 같은 달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기준용적률이 약 10% 완화돼 공급 가구 수가 기존보다 131가구 늘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불광5구역은 이주가 마무리 단계여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최고 35층, 총 2425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가깝다.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