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보잉 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보잉 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고유가·고환율 악재를 딛고 다시 비상할 채비를 하고 있다. 중동 전쟁 합의로 항공유 가격과 환율 부담이 낮아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와 반도체 운반 수요 확대로 항공화물 운임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까지 예정돼 있어 비용 부담 완화와 화물 호황, 합병 시너지가 동시에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동 휴전 기대에 3만원 돌파...유가 부담 완화 기대

19일 대한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00원(3.12%) 하락한 2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지난 15일 3만원까지 오르며 강하게 반등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올 들어 24% 올랐다. 지난해 말 2만255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유가·환율 부담 완화 기대와 항공화물 운임 강세, 아시아나항공 통합 기대가 맞물리며 이달 중순 한때 3만원 선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