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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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중국 자본시장의 가장 큰 이벤트는 7월로 예정된 CXMT(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예상 시가총액은 2조~3조 위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00조 원이 훌쩍 넘는다. 중국 1위, 글로벌 4위 D램 제조사가 자본시장에 데뷔하는 것이니 그 자체로도 큰 사건이다. 그런데 정작 흥미로운 지점은 숫자가 아니라 ‘왜 지금, 왜 이런 방식으로’라는 질문에 있다.

흔히 IPO라고 하면 자금 조달을 먼저 떠올린다. 295억 위안, 약 3조2000억원을 끌어모으는 거래이니 그렇게 보일 만도 하다. 하지만 이 회사의 실적표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CXMT는 2026년 1분기에 매출 508억 위안, 순이익 248억 위안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흑자 구간에 들어섰다. 돈이 급한 회사의 모습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