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스크랩
-
댓글
-
공유
-
글자크기
-
프린트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SPAL·SNK 2종 동시 출시
스페이스X IPO 맞춰 개인투자자 공략
상승장·하락장 모두 노린 전략 상품
그래닛셰어즈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각각 정방향 2배,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ETF 2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그래닛셰어즈 2X 롱 스페이스X 데일리 ETF’(티커 SPAL)와 ‘그래닛셰어즈 2X 숏 스페이스X 데일리 ETF’(티커 SNK)다. 두 상품은 최근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에 맞춰 출시됐다.
SPAL은 스페이스X 보통주의 일일 등락률 200%에 해당하는 투자 성과를 추구한다. 반면 SNK는 스페이스X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200%로 추종해 주가 하락에 베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두 상품 모두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만큼 하루를 초과하는 기간의 실제 수익률은 기초자산 수익률의 단순 2배 또는 -2배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서비스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글로벌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상업 우주비행 시장 확대와 위성통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윌 라인드 그래닛셰어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는 수년간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상장은 최근 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이벤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SPAL과 SNK를 통해 투자자들은 우주항공, 위성통신, 우주기술 혁신의 중심에 있는 스페이스X에 대해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전략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래닛셰어즈는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군은 특정 종목에 대한 단기 강세 또는 약세 전망을 가진 적극적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2016년 설립된 그래닛셰어즈는 ETF 업계 베테랑인 윌 라인드 CEO가 창업한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 운용사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일드부스트(YieldBOOST), 오토콜러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을 주요 상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지난 8일 기준 약 153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