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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과 스페이스X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 및 인공지능(AI) 자본 지출 부담으로 인한 기술주 매도세가 심화되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나서면서 유가가 뛰고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자금 마련을 위한 기술주 매도는 더욱 심화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CPI) 데이터는 4월이나 예상보다 약간 낮게 나왔고요. 6월 들어 유가 하락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워낙 분위기가 나쁘다 보니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장 마감 뒤 오라클은 실적을 발표하고 급락하고 있습니다.
1. 5월 CPI 4.2%→인플레 꼭지?
10일(미 동부시간) 아침 미국의 5월 CPI가 발표됐는데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4월의 +0.6%, 3월 +0.9%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1년 전에 비해선 4월 3.8%에서 5월 4.2%로 높아져 3년 만에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가 한 달 만에 7.0% 오른 것으로 나오는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2% 올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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